복수심에 불타는 노부인 ‘활화산’ 김금지를 만난다
극단 김금지‘노부인의 방문’21~30일 공연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지난 2001년 창단된 이후 매년 한 작품씩을 무대에 올려왔던 ‘극단 김금지’가 네번째 정기공연으로 ‘노부인의 방문’을 오는 21~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1921~1990)의 걸작인 이 작품은, 한 여인의 고향방문이라는 단순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쉽게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극단 대표이자 극중 노부인 역을 맡아 열연할 김금지씨는 “10여년 전에 김상렬 연출로 현대극장에서 무대에 올리려고 하다가 극장 사정 때문에 무산된 적이 있다”며 “당시 게스트로 연습을 했었는데, 작품이 괜찮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가 이번에 무대에 올리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재작년 말, 연극인생 40년을 맞아 작품 ‘선셋대로’를 공연한 이후 1년여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씨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그가 맡은 노부인 ‘클레어 짜하나시안’은 40년 만에 고향인 귈렌을 찾는 인물. 하지만 고향은 그녀에게 실연의 아픔과 부당한 처사로 각인된 곳이다. 큰 부자로 성공한 그녀가 이런 고향을 다시 찾는 이유는 향수 때문도 아니고, 금의환향을 노린 것도 아니다. 오로지 자신을 무참히 짓밟고 버린 한 남자에 대한 복수심 때문. 이를 위해 노부인은 자신을 무참히 짓밟았던 ‘알프레드’를 죽이면 십억원을 도시에 기부하겠다는 제안을 내놓는다. 귈렌시 시민들은 자신들의 도덕과 양심을 돈에 팔 수 없다며 호언장담하지만 결국 돈에 눈이 멀어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김씨는 “사실, ‘노부인의 방문’은 쉽게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며 “대학 등에서 간혹 무대에 올려왔지만 결코 만만한 작품이 아닌 대작으로, 이번 공연에선 보다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전 공연들이 작품을 코믹하게 풀어왔다면 ‘극단 김금지’에선 보다 진지한 시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원영오씨는 극단 노뜰의 대표로, 연극 ‘동방의 햄릿’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 이름이 알려진 연출가다. “원 연출이라면 작품이 괜찮게 나올 것 같아 그에게 연출을 의뢰했다”는 김씨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달 전부터 들어간 연습도 무척 재밌게 진행되고 있어 흡족하다고 말했다.
노부인의 상대 역인 알프레드 역엔 관록의 배우인 강태기씨가 출연한다. 김씨는 “예전에 ‘에쿠우스’에 출연한 강태기씨를 봤는데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공연이 처음으로 강씨와 함께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 시대의 명배우 두 명이 주연을 맡아 한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극단 김금지’는 출범 당시 극단의 이름으로 한동안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다는 건 그만큼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외국에선 흔한 사례”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매년 ‘극단 김금지’의 공연을 통해 무대에 설 것이라고 밝힌 김씨는 남편(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잘 지내고 있다”는 말로 간략하게 답했다.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 com .................................................................................................................................. 젊은 연출가 극단 노뜰 원영오의 고전 [노부인의 방문] 공연 소식
2005년 1월 21일!!!! 일본 토가, 프랑스 아비뇽과 북경, 일본 베세토 연극제 등 [동방의 햄릿]으로 이미 관객들과 평단에 지지를 받은 극단 노뜰 원영오가 이번에는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작 [노부인의 방문]을 연출. 극단 노뜰 배우와 함께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그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되었답니다.
이번 [노부인의 방문] 은 실력 있는 젊은 연극인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극단 김금지가 네 번째 선보이는 정기공연으로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총 14회 공연이 올려지는데요,
프리드리히 뒤렌마트(Friedrich Durrenmatt)가 1955년 집필한 [노부인의 방문(Der Besuch der alten Dame)]은 ‘클레어 짜하나시안’ 이라는 한 노부인이 억만장자가 되어 45년 만에 몰락해 가는 고향을 방문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작품의 전 줄거리가 정의 개념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정의실현의 문제를 기본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질 만능주의라는 세태 풍자적 요소를 코믹하게 풀어왔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노부인의 방문]은 기존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들의 절제된 대사와 움직임. 그리고 환상적인 음악과 조명등 원영오 연출만의 섬세하고 한국적인 연극적 조형미의 완성도를 높혀젊은 연출가의 개성 있는 고전의 해석으로 차별된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2005년 새해 첫 무대.. 예술의 전당에서 극단 노뜨 원영오 대표님이 연출하시는 [노부인의 방문]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공연 개요》 작 품 : 노부인의 방문(Friedrich Durrenmatt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작/강두식 역) 연출 : 원영오 배 우 : 김금지, 강태기, 선종남, 엄지용, 이현경, 이지현, 김대건, 신안진, 최재섭, 이재인, 이재은, 지선화 조 명 : 윤광덕 의 상 : 김혜민 무 대 : 박범규 조연출 : 이은아
공연장 : 예술의 전당 자유 소극장 공연 일시 : 1월 21일(금) ~ 1월 30일(일) 평일 19:30 / 토 16:30, 19:30 / 일 15:00 / 휴일 없음 공연 시간 : 100분(만 15세이상 관람가) 주 최 : 극단 김금지 www.kimtheatre.com 공연 기획 : 문화 아이콘 공연 문의 : 02)762-0810 / mhicon@hanmail.net 담 당:조수경 팀장 011-224-4384 / khalo@nate.com 공연 티켓 : 지정석 30,000원 / 자유석 20,000원(사랑의 티켓 참가작)
할인 정보 : * 티켓링크 VIP플래티늄, VIP로얄, VIP플러스, 기존VIP, 舊 기존VIP회원 20% 할인 * 예술의전당회원 10% 할인
예매처 : 티켓링크 1588-7890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OTR 3672-1677 www.otr.co.kr 맥스무비 1544-0114 ticket.maxmovie.com
......................................................................................................................... 아트센터 공연 <노부인의 방문> http://www.artcenter.co.kr/perform/info_detail.asp?idx=13529
<노부인의 방문> 공연 블로그 http://blog.naver.com/nabigam/100009079850
<노부인의 방문> 번역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86855
황혜인: 뒤렌마트 희비극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knu=98128252&query=%B3%EB%BA%CE%C0%CE%C0%C7+%B9%E6%B9%AE&cpname=booktopia&menu=sview&encrt=1Nj9Wa9QA5NDGMjZJnBnc2l6ZT0=#middle_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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